이래도 아센시오?
최근 프랑스 언론에 혹평을 받은 이강인이 경쟁자와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수준차이

PSG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새벽에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28라운드’에서 최하위 팀인 클레르몽과 맞붙어 1-1로 비겼습니다. 승점 63점을 기록한 PSG는 여전히 2위 팀인 브레스트(승점 50점)를 멀리 뒤졌으며 리그 우승에 대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염두에 두고 주요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이강인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신, 2006년생 신예인 세니 매유루 등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한 만큼 공격력에서는 소실됐습니다. PSG의 공격은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전에서는 상당한 7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골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비상의 실수가 두드러졌습니다.
끌려가던 전반

결국 전반전 32분에는 PSG의 수비 실수로 인해 클레르몽이 행운의 첫 골을 넣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비지리우스가 어설프게 패스를 넘기면서 케이타와 경합하던 우가르테가 공을 상대의 태클로부터 잘못 처리하면서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는 사실상 우가르테의 자책골에 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후반에도 PSG가 일방적으로 공을 잡으며 공격을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에 참다 못한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까지 아끼던 음바페, 이강인, 그리고 마르퀴뇨스를 후반 22분에 동시에 투입했습니다.

이강인 투입 후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PSG의 공격력은 확실히 끌어올렸습니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날카로운 패스를 제공했고, 그 결과로 PSG의 공격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특히 음바페와의 호흡도 매우 원활했습니다.
후반 27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더니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는 골키퍼에게 안착했습니다. 결국 골은 음바페가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동점골을 넣어 PSG가 1-1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PSG는 패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날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왜 PSG의 세트피스의 중심이 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는 단번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센시오가 뛸 때에는 답답했던 PSG의 공격은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나오자 뚫렸습니다.
이제는 뭐라고 할래?

프랑스 언론은 이강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가 궁금한데, 평소에 ‘RMC 스포츠’의 리올로 기자는 “아센시오가 이강인보다 부족한 점이 뭔가요?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도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특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아센시오의 선발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기에서 이강인은 이미 그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결전을 대비해 이강인과 음바페를 아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팀 내 위상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