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새 000한다” 두 브라질 선수가 밝힌 손흥민 리더십

토트넘 홋스퍼의 두 브라질리언 선수인 히샤를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히샤를리송과 에메르송은 최근 중남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인 ‘Desimpedidos’에 출연하여 팬들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해당 채널은 97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식 SNS를 팔로우하는 팬들의 수도 800만명에 달합니다.

손흥민 이야기

인터뷰 초반, 두 선수는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에메르송은 “손흥민은 조용하지만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고 말했고, 히샤를리송은 “미디어를 통해 볼 때 손흥민은 매우 밝고 친근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의 세리머니도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 세리머니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라며 물었습니다.

에메르송은 “그건 정확히 모르겠어요. 손흥민이 그냥 시작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했죠”라며 웃으며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흉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 “손흥민은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브라질리언들과 많은 공감을 느낍니다. 손흥민의 자세나 삶의 방식도 우리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손흥민의 브라질 사람 같은 면모를 설명했습니다.

브라질리언같아

에메르송은 이전에도 손흥민이 브라질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 매체 ‘R7’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라커룸의 분위기를 설명할 때 “이곳 라커룸은 브라질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미 선수들은 활기차게 대화하는 반면, 영국 선수들은 보다 차분합니다. 가장 말이 많은 사람은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마치 브라질 사람처럼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손흥민과 같은 긍정적인 선수를 함께 두는 것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었을 때, 에메르송은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는 그를 좋아합니다. 이제 손흥민은 우리의 주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은 전보다 더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습니다.

히샬리송

히샤를리송도 발언에 참여하여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말이 많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선수는 바로 손흥민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을 통해 손흥민이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에메르송의 언급대로 손흥민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노력하는 이유는 팀 내에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언어습득 이유

현재 토트넘에는 스페인 출신인 브리안 힐과 페드로 포로가 있으며, 아르헨티나 출신인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또한, 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브라질 선수들도 많습니다.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영어와 독일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영국 선수들과의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티모 베르너와는 독일어로 대화하며 베르너의 적응을 도와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손흥민은 자신만의 리더십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동료들도 손흥민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