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민재 찾았다!” 페네르바체가 두번재 김민재로 낙점해버린 국가대표 선수

튀르키예의 명문 축구 클럽이자 과거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활약했던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김민재’를 찾아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튀르키예 스포츠 매체 ‘아크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설영우 선수가 페네르바체의 이적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페네르바체가 찾은 제2의 김민재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설영우 선수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이적을 서두르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울산 현대에서 활약 중인 설영우 선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측면 수비의 양쪽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아시안컵 보석

설영우 선수는 지난 8강전에서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풀타임을 뛰며, 황희찬, 이강인 등과 함께 측면 공격 작업을 시도하는 한편, 수비 상황에서는 빠르게 복귀하여 상대 공격수들을 마크하는 등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조규성의 동점 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설영우 선수는 유럽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으며, 특히 페네르바체의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설영우 선수는 김민재 선수에 이어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또 다른 대한민국 수비수가 될 전망입니다.

관심있던 팀은 많은데..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세르비아 리그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여러 유럽 클럽들이 대한민국의 수비수 설영우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웨스트햄은 설영우 선수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황인범 선수의 소속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영입 담당자도 아시안컵 현장을 찾아 설영우 선수를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크삼은 “페네르바체가 설영우 선수 영입에 긍정적인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적 과정이 상당히 진전되었다. 페네르바체 측에서는 선수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설영우 선수 또한 구단의 연락에 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한국에서 새로운 김민재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였다”며, 설영우 선수 영입에 대한 깊은 고민과 판단이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응 안보내~

그러나 울산 현대는 설영우 선수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수의 1년 더 잔류를 강조하고 있어, 조만간 마감될 튀르키예 이적시장에서 설영우 선수의 이적 여부가 확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페네르바체는 2021-2022 시즌 동안 김민재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 한 시즌을 함께 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김민재 선수가 페네르바체에 남긴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특히 그의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투지는 튀르키예 축구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김민재 에피소드

김민재 선수가 나폴리로 떠나게 되자, 페네르바체 팬들은 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흥미롭게도, 김민재 선수와 페네르바체의 결별이 확실해지자, 일부 팬들은 이적 소문이 돌던 나폴리의 공식 SNS에 나타나 ‘김민재는 쓰레기’라고 비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팬들이 김민재 선수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일종의 장난으로 이적을 방해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김민재 선수 역시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뒤,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짧았지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양측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